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1 KOI 2차 후기
    PS하는 abra/후기 2021. 8. 1. 02:09

    매우 늦은 후기이다. 대회는 7월 25일에 봤었다.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2차 대회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부정행위와 관련하여 매우 걱정이 많이 되었고, 서버 문제나 의도치 않게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르겠다는 등의 불안감이 있었다. 외부 에디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탓에 디버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버그를 잡는 데 시간을 많이 빼앗길 것이라고 예상했고, 역시 맞왜틀과 틀왜맞의 연속인 대회가 됐었다. 디버거를 쓸 수 없다는 문제때문에 대회 시간을 30분 늘려 4시간 30분으로 진행했지만...흠..

     

    디버거를 안쓰고 문제를 푸는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대회 전부터 코드블럭을 사용하지 않고 대회 체험 사이트를 사용했었다. 대회 체험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전체화면으로 했어야 했지만 모니터를 하나 더 연결하거나 alt+tab을 사용해주면 큰 불편없이 다른 사이트에서 문제를 보거나 제출을 할 수 있었다. 물론 대회때는 이런짓하면 부정행위다.

     

    요즘 온라인으로 보는 대회가 많아지면서 디버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진 탓에 KOI가 끝났음에도 코포 볼 때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코드블럭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요 며칠동안은 백준 제출창에 그냥 바로 짜고 있다. 짜릿하다. 컴파일 에러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프로그램을 짜는 습관이 생기는 것 같다.

     

    사담이 길어졌다. 뭐 쨌든 디버거를 못쓰는 탓에 대회중에 짰던 모든 코드에 대해 뇌내 디버거를 굴렸던 것 같다.

     

     

    문제 난이도는 개인적으로는 작년보다는 1번이 어려웠고, 2번은 쉬웠던 것 같다. 3, 4번은 내가 평가하기에는 실력이 아직 부족한 것 같다..ㅠ 사실 2번도 그냥 내가 작년 2번은 잘 못푸는 유형이고 올해 2번은 잘푸는 유형이라 저렇게 생각하는 거일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올해 2번은 그냥 딱 내 취향의 문제였다. 재미있었고, 애착이 가는 문제이다.

     

    1번은 독특하게도 부분점수를 긁으면 90점까지 가능했다. 처음에 짠 코드가 90점이 나왔었는데, 부분점수를 저렇게 놓은 까닭은 만점 안받아도 괜찮다는 의미일 것이겠거니 하고 그냥 다음 문제로 넘어갔다. 나중에 돌아와서 만점으로 생각됐던 코드를 짰지만 만점이 안 나오더라..

     

    2번은 그래프 문제였다. 부분점수에 트리인 경우가 꽤 많이 있어던 것이 풀이를 생각나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트리일 때 아무 노드에 x를 적는다고 하면 나머지 노드에 적는 값은 당연히 결정될 것이다. 그럼 이 값들에 절대값을 씌워 더한 값이 최소가 되려면 x가 얼마가 될지를 구해주면 된다. 절대값은 수직선 위에서의 거리로 생각할 수 있으니 이제 이 문제는 예전에 KOI 지역예선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한 직선 위에 사람들이 있고, 이 사람들이 어떤 한 지점에서 모인다고 했을 때, 이동거리의 합이 최소가 되려면 어디서 모이면 될까?'라는 문제와 같은 문제가 된다.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은 중앙값에서 모인다는 것이고, 이는 귀류법을 이용해 쉽게 증명할 수 있다.

    이제 그래프일때를 해결해주면 만점이다. 그래프에서도 어떤 노드에 적을 값을 x라고 해놓고 다른 노드들의 값을 정해주는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면 되는데, 답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조금 신경을 써주면 된다. 나는 x의 값의 후보를 몇개 정해놓고, 이 모든 후보에 대해 불가능하다는게 확인되면 -1을 출력하는 방식으로 해결해주었다.

    처음에는 새로운 문제처럼 보였지만 추억의 문제와 풀이를 공유하는 것이 신기했고 재밌었다. 어쩌면 딱 이정도가 수준에 맞아서 재밌는 것일지도 모르겠다ㅠㅠ

     

    3번은 문제를 대충 읽었던 것인지 약간 잘못 이해해서 엄청 어려운 문제로 바꿔버렸었다. 문제를 제대로 이해했던게 대회 끝나기 얼마 전이라 허겁지겁 부분점수를 긁고 끝냈었다. 좀 더 긁을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잘못 이해했던게 아쉽다. 내 잘못이지 뭐...

     

    4번은 애초에 '긁자'라는 생각으로만 접근했었다. DP로 적당히 부분점수를 긁고 빠르게 미련을 버렸다. 약간 어딘가의 모의고사/선발고사에서 보던 느낌의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그리 고득점인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점수를 받을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작년보다 높은 점수이고, 작년에는 45등을 했었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은상 끝, 아니면 동상 상위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채점 결과는 29등으로 동상이 나왔다. 아마 25등까지가 은상인 것 같아서 매우 아쉽긴하다. 재작년에는 은상 극상위권, 작년에는 장려상 극상위권이었는데 올해도 동상 극상위권이라 좀 눈물난다. 내년에는 잘해야지^^ㅠㅠ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