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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을 되돌아보며 & 2022를 시작하며아무것도 안 하는 abra/뻘글 2022. 1. 1. 21:49
2021년...그럭저럭 괜찮은 해였다.
중간에 KOI 떨어지는줄 알고 멘탈 갈려나갔을 때 쓴 글을 보면서 2021년을 되돌아보려고 한다.
1. 정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먹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이건 좀 혼나야 된다.
2. 내신은 사실 하강곡선을 그리지 않았다. 오히려 가장 높았던게 2학년 1학기이다;; 2학기는 좀 아쉽다.
3. 생기부도 기만이었다. 2학기가 시작할때쯤 담임쌤께서 이제 진로칸에 쓸 공간이 없다고 그만 채우라고 하셨다..하지만 우리 갓정보쌤께서 자꾸 뭘 하셔서 그 후로도 수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생기부 진로칸이 얼마나 미어터질지 상상만으로도 갑갑하다...그치만 인공지능쪽으로 공부가 많이 되었기 때문에 좋다. 동아리에서는 인공지능 하나를 내 힘으로 구현해내서 기쁘다.
4. 학교 OJ에 1문제밖에 안 올렸다. 사실 문제 구상은 많이 해놨는데 데이터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귀찮고 어렵다. 허헣
5. 인공지능 공부...당해버렸다...
방학때 거의 1주일을 갈아넣어서 도로의 균열을 찾아주는 모델을 구현했고, 동아리 마지막 프로젝트로 기상데이터를 이용해 가뭄 정도를 예상하는 모델을 구현했다. 도로 균열 찾는 모델 구현은 직접 데이터도 찾고, 모델 디자인 등등도 직접 한 첫번째 인공지능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굴렀던기억이 남고, 가뭄 예측 모델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완성했으며 완전히 이해하고 짠 코드라서 자부심이 있다. 이정도면 꽤 괜찮게 공부한 것 같다.그리고 공지에도 2021년의 계획이 있었다.
문제 풀이, 대회나 계절학교 팁 등을 1주일에 하나씩 올리자는 목표였는데
보다시피 못 지켰다.
동아리 글이 가장 많고, 문제 풀이와 관련된 글은 극초반에만 올라오다 끝나고 말았다.
2022년에는...
1.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대부분의 대회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후회없는 결과가 나오도록 하자.
KOI는 적어도 은상은 받자. 고2때의 동상도 되게 아쉬운 동상이었으니까...그리고 나중에 학교 실적에 나오는거 보니까 쪽팔리더라. 기만질이 아니라 중딩때까지는 금상 대상 받았던 사람이 고등학교 와서는 이렇게 못하니까..정말 이것밖에 못하나 싶더라. 공부 열심히 하자ㅠ
2. 내신은 미적분을 집중적으로 하자. 등급 나오는 과목도 몇 안돼서 미적분 열심히 하고 국어, 영어 좀 올리거나 유지하면 될 것 같다.
말은 쉽지3. 생기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2학년때 정보 관련된 프로그램은 다 참가해서 3학년때 할 수 있는게 있을지 모르겠다. 할 수 있는건 다 하자. 아무리 빡세보여도 결국 하면 되긴 하더라.
4. 2학기가 되면 수능 준비는 안할거고 내신도 별로 의미없고 대회도 거의 없을거라서 시간이 꽤 여유있을 거다. 이때 학교 OJ에 문제 만들어 올리고 풀이도 포스팅하려고 한다. 또, 영어와 일본어 공부를 겸하여 코포나 엣코더 문제를 직접 번역해서 풀고 풀이도 올리려고 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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