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북이로 그림그리기PS 빼고 다 하는 abra/서원고 2022. 5. 23. 23:44
주제: 소수의 아름다움
과 변태적인 강박쌤께서 정보시간에 공개수업을 해야돼서 파이썬에 있는 거북이로 개쩌는 그림을 생산해 오라하셨다.
그래서 디자인 감각이 없는 나는 어째야 될지 고민하다가 소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자라는 주제를 떠올렸다.
사실 소수와는 무관하긴 한데 피보나치 수열로 할까하다가 수가 너무 빨리 커질것 같아서 소수로 했다.
이걸로 내려고 한다. 색은 여전히 조금 마음에 안들지만..
색과 변의 길이와 관련된 모든 상수는 소수로 설정했다.
회전각은 소수보다도 아름다운^^ 대칭을 위해 360도를 사용했다.
여기서 변의 길이가 재미있었던 점이, 코랩에서 거북이가 처음위치(직사각형 영역의 중심)에서 위로 200픽셀정도 가면 얼추 딱 맞아보인다는 것을 알아낸 후, 정n각형의 n이 커지면 원에 수렴한다는 점을 이용해 l=rθ로 대충 계산해줬더니 628/n이 나왔었다. 처음에는 628로 썼었는데, 나중에 상수들을 소수로 고치다보니 거슬려서 결국 얘까지 소수로 만들어줬다. 어차피 딱 200픽셀일 필요는 없었던 거니까ㅎ
아 처음부터 소수로 하려던건 아니었다. 평범하게 예쁜 그림을 그리려고 했는데 조건문을 쓰라고 해서 다각형 내에서 각 변의 색을 조절할 때와 소수인지 판별할 때 조건문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다각형을 그릴때 중심부분에서 가장자리로 갈 때 그라데이션을 넣은 이유는 아무래도 저 그림의 모티브는 꽃이었는데, 금잔화나 코스모스같이 꽃의 중심부분과 가장자리의 색이 다른 것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색깔도 처음에는 장미같은 붉은색에서 시작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나온 저 오묘한 하늘색이 마음에 들어서 파란색의 비율을 늘려주었다. 그러다보니 점점 일반적인 꽃의 이미지에서 멀어지게 되었는데, 약간 수국이랑 닮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근데 갑자기 이거에 꽂혀서 공부를 안했다 응애? 3시간 삭제...코랩은 또 자꾸 터져가지고...어휴ㅠ
'PS 빼고 다 하는 abra > 서원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그래밍 주제탐구 수행 (0) 2022.06.20 독서 발표 수행 - 빅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0) 2022.05.22 인공지능 기초 수업 근황..그런데 이제 오렌지를 곁들인 (0) 2022.05.16